오바마 부부,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작 ‘맞손’
2018-05-22 21:38
넷플릭스 콘텐츠 공급계약 체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넷플릭스와 계약을 맺고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넷플릭스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미셸과 계약을 맺고 다년간 이들이 제작한 영화, TV쇼, 다큐멘터리 등의 콘텐츠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세계적으로 1억2500만여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업체다.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공직 생활을 하면서 우리의 기쁨 중 하나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수많은 매력적인 사람들과 만나고 그들이 더 많은 이들과 자신의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며 "미셸과 내가 넷플릭스와 협력하게 된 데 흥분하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밝혔다.
미셸 여사도 "넷플릭스의 비교 불가한 서비스는 우리가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과 잘 들어맞는다. 흥미롭고 새로운 파트너십의 시작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콘텐츠 최고 책임자는 성명에서 "우리는 그들(오바마 부부)이 엄청난 스토리텔링 능력을 발휘할 플랫폼으로 넷플릭스를 선택한 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