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국내·외 협업 통해 '재생에너지·신사업 확대' 박차
2018-05-20 13:19
남부발전과 업무협약 체결…"재생에너지 대규모 프로젝트 및 계획입지사업 추진"
UAE 'Masdar社'와 재생에너지사업 협력 MOU
UAE 'Masdar社'와 재생에너지사업 협력 MOU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외 협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 공단 본사에서 한국남부발전과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사업분야 산업육성 및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재생에너지 대규모 프로젝트 및 계획입지사업 추진 △에너지신사업 개발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융·복합 신기술 연구개발 △친환경에너지 보급 및 산업육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또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에너지 분야 혁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 사업모델과 융·복합형 신기술 모델 연구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활동 영역은 국내에 머물러 있지 않다.
에너지공단은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Masdar사(社)와 한-UAE 재생에너지 투자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asdar사는 아부다비 정부가 세운 국영기업으로 정식명칭은 아부다비미래에너지공사(ADFEC, Abu Dhabi Future Energy Company)이다.
이 업무협약은 Masdar사의 자본과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 재생에너지 투자 촉진의 기회로 활용하고,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투자를 위해 Masdar사와 우리 공기업 및 재생에너지기업과 협업을 지원한다"며 "또 제3국으로의 재생에너지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 이사장은 "양사의 협력을 통해 우리 기술력과 중동 자본을 기반으로,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며 "우리 기업이 풍부한 재생에너지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