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신임 이사장에 하정애 신라대 명예교수
2018-05-18 17:49
신임 이사 4명 임명
하정애(사진) 신라대 명예교수가 국립현대무용단을 이끌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재단법인 국립현대무용단 신임 이사장에 하정애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하 이사장은 1967년 이화여대 무용학과 졸업 후 금란여자고등학교에서 무용교사로 지냈다. 이후 동 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1980년부터 30여년 간 신라대 예술대학 무용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 사이 한국현대무용협회장(1983~1987), 부산아시안게임 문화예술행사 개·폐막식 무용 총감독(2000~2002)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임 배경에는 문화예술 무용 분야의 인재 양성과 국제 행사에서 문화예술 창·제작을 통해 국가 이미지 홍보에 기여한 영향이 컸다.
문체부 관계자는 "하정애 이사장은 지난 30여년 간 쌓아온 무용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무용의 저변 확대와 무용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