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56주년 기념식…“한반도산림녹화 앞장”

2018-05-17 17:03
남북산림협력사업 적극 수행‧협력
산림 미래가치 키운 유공자 훈‧포장

산림조합중앙회 창립56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산림조합중앙회 제공]

산림조합중앙회가 56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반도 산림녹화를 통한 공동번영의 길을 개척하는 데 한뜻을 모으기로 했다.

산림조합은 17일 서울 송파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회원 산림조합장, 임업단체대표, 산림산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산림녹화 성공과 사업을 수행한 선배 산림인을 기념하고, 함께한 국민들의 노력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았다고 산림조합은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연구 작업과 포럼 개최, 전문가 확보 등 한반도산림복구를 위한 준비 작업과 119명의 산림분야 전문가‧자문위원들로 구성된 ‘한반도산림녹화추진단’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남북간 산림협력사업 추진 시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금까지 산림의 미래가치를 키워온 산림분야 유공자 시상식도 진행됐다.

△동탑산업훈장에 해남군산림조합 박삼영 조합장 △산업포장에 논산계룡산림조합 박충규 조합장 △대통령 표창에 옹진부천산림조합 임승균 조합장, 산림조합중앙회 남부산림사업본부 이명우 본부장 △국무총리 표창에 옥천군 산림조합 구재회 상무, 문경시산림조합 한재웅 과장, 남해군산림조합 이나미 조합원이 수상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 이행에 대한 첫 번째 협력 사업이 산림협력분야로 결정된 것을 환영하고 “산림은 농업을 비롯한 경제‧주거‧환경‧에너지 등 모든 산업과 문화, 생활의 기반”이라며 “산림녹화 성공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기반으로 이어진 것처럼 산림조합이 앞장서 한반도산림녹화에 참여, 한민족 공동번영의 길을 개척해 가는데 기여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