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국공립어린이집 2020년까지 48곳으로 확대
2018-05-17 16:22
매년 7곳씩 확충,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전남 광양시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48곳으로 확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확대'라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 부응하고,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려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현재 광양시에는 국공립어린이집 13곳이 운영 중이다. 올해부터 매년 7곳씩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는 어린이집 수급상황과 보육수요를 감안해 기존에 운영 중인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매입하거나 무상으로 임차해 국공립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광양읍 한빛, 슬기, 중마동 민족사관 등 민간어린이집 3곳과 중마동 한아름, 꼬마또래 등 가정어린이집 2곳을 매입한다.
박양균 교육청소년과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확충에도 불구하고 국공립 비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어린이집은 총 138곳으로 5863명의 어린이 중 803명이 국공립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