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 들어서는 전남도립미술관 7월 착공…2020년 준공

2018-05-16 16:14
450억원 투입, 2020년 6월 준공목표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조성

전남도립미술관 조감도[사진=전남도제공]


전남 광양에 들어서는 전남도립미술관이 오랜 준비 끝에 7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16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남도립미술관은 경전선 폐선부지인 광양시 광양읍 일원에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 2020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연면적 1만154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 1층 전시실, 수장고를 비롯해 지상 1층에 어린이 전시․체험실, 북카페, 지상 2층에 대강의실, 워크샵실, 지상 3층에 리셉션실, 학예연구실 등 다양한 공간들로 조성된다. 

전남도는 이달 초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심의를 마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해 조달청에 공사 발주를 의뢰했다. 

광양시도 지난달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전남도에 무상 사용허가와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를 마친 상태다. 

시는 도립미술관과 함께 이 일대를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미술관 인근 구 광양역사 부지 앞 폐창고를 시민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광양시는 전남도립미술관이 광양 문화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