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문희상 선출

2018-05-16 11:32
'6선' 문 의원 "신뢰 속에 다시 서는 국회 만들 것"

국회의장 후보에 문희상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5.16 toadboy@yna.co.kr/2018-05-16 11:23:30/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은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6선의 문희상 의원을 16일 선출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문 의원은 총 투표수 116표 중 67표를 얻었고, 경쟁 후보인 박병석 의원은 47표에 그쳤다. 무효 표가 2표였다.

문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정치한지 40년인데 그동안 파란만장했던 정치인생을 보내면서 오늘 같은 날도 있구나 생각한다”라며 “의원들과 함께 국민의 신뢰 속에 다시 서는 국회,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국회의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문 의원은 향후 본회의에서 의장 선거를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