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한국서 가장 많이쓰는 앱 등극...10대가 압도적 1위

2018-05-15 15:08
네이버와 페이스북, 카카오톡 사용시간 합친 것보다 많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앱은 구글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4월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앱은 유튜브였다.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이었다.

10대는 전 세대 중에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한 세대였다. 이어 카카오톡, 페이스북, 네이버, 네이버 웹툰 순이었으며, 이들 앱의 사용시간을 모두 합쳐도 유튜브를 넘지 못했다.
 

10대는 전 세대 중에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한 세대였다. 이어 카카오톡, 페이스북, 네이버, 네이버 웹툰 순이었으며, 이들 앱의 사용시간을 모두 합쳐도 유튜브를 넘지 못했다.[사진=와이즈앱]


유튜브는 지난 4월 월간 순사용자수(MAU)는 2924만명이다. 이용자들은 1인당 월 882분을 사용하고 월 126회를 이용해, 1회 실행 당 7분 가량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2016년 3월 79억분으로, 카카오톡과 네이버의 사용시간보다 적었으나 지난 2년간 사용량이 급증해 지난해 8월부터 한국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으로 등극했다.

2018년 4월에는 258억분으로, 카카오톡 189억분, 네이버 126억분, 페이스북 40억분과의 차이를 더 벌렸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인터넷 브라우저는 조사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