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유튜브 사용시간 '네이버의 2배'
2018-03-07 09:10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인 유튜브가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등 경쟁사의 앱 사용시간을 압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은 7일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등 한국인이 오래 사용하는 대표적 스마트폰 앱의 총사용시간 추이를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2016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2년이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2년전 79억 분에 불과했던 유튜브 사용시간은 올해 2월에 257억 분까지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유튜브가 기록한 257억 분은 같은 기간 네이버의 사용시간인 126억 분의 2배에 달한다. 지난 2년 동안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의 사용시간이 정체를 겪은 반면, 유튜브 사용시간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