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외국인 7거래일 만에 '사자'
2018-05-11 16:15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증시 훈풍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5포인트(0.55%) 오른 2477.71로 거래를 마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금리 인상이 점진적일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심리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추세적인 상승으로 보긴 어렵다는 게 김 연구원의 진단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7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한 것이다.
기관도 18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만 417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00포인트(1.29%) 오른 865.93으로 거래를 마감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