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하나금융그룹,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지원 협약

2018-05-10 16:35
업무협약 후, 3년간 지원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왼쪽)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10일 시청 집현실에서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과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측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수요자 만족도가 높은 국공립·직장 어린이집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세종시가 계획한 국공립 또는 직장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대상지 선정, 지원방법 및 규모에 대하여는 상호 협의, 결정하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한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이 먼저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종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의 보육지원사업이 향후 기업과 사회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으로, 범사회적으로 확산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전국 최고의 출산율을 자랑하는 세종시에 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부 국정방침인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40%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협약은 서명일로부터 3년간 유지되며, 세종시는 시민을 위한 공보육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