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라돈 검출모델 4개 오전 9시부터 리콜
2018-05-08 07:38
대진침대 홈페이지에 사과문 게재 “실망과 걱정 드려 참담…결과 투명하게 공개”
대진침대가 8일 오전 9시부터 발암물질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제품 리콜을 실시한다.
대진침대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과 함께 “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소비자 심려를 덜기 위해 문제가 된 매트리스를 신속하게 리콜하겠다”고 밝혔다.
라돈 검출 모델은 네오그린·모젤·벨라루체·뉴웨스턴 4개이며, 이 모델 7000여개 제품에 라돈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라돈은 강한 방사선을 내는 비활성 기체다. 우라늄과 토륨의 붕괴계열 중 라듐을 거쳐 생성된다. 무색·무취의 폐암 유발 1급 물질로 알려졌다.
논란 이후 대진침대는 정부로부터 해당 제품에 대한 방사선 측정 등 정밀조사를 받고 있다.
이어 “그러나 사용된 매트리스 소재는 칠보석이 아닌 희토류였고 여기서 라돈이 방출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리게 돼 참담하다.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