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기술주 강세 속 美 다우지수 0.39% 상승..유럽증시도 오름세
2018-05-08 06:56
애플 등 기술주 강세 계속되면서 미국증시 오름세
영국은 뱅크홀리데이로 휴장..독일ㆍ프랑스는 상승
영국은 뱅크홀리데이로 휴장..독일ㆍ프랑스는 상승
7일(현지시간) 미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럽에서는 영국이 뱅크 홀리데이로 휴장했고, 독일과 프랑스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4.81포인트(0.39%) 상승한 24,357.3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9.21포인트(0.35%) 오른 2,672.63에, 나스닥 지수는 55.60포인트(0.77%) 상승한 7,265.2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 강세가 지수를 뒷받침했다.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이 올해 1분기 애플 투자를 늘렸다는 소식에 애플 주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애플 주가는 7일 0.7% 상승한 184.75달러에 장을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과 이란 핵협정을 둘러싼 불확실성, 미국의 국채 금리 상승 등은 여전히 투자 심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BNP 파리바 포티스의 필립 기즈셀 수석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시장은 견조한 펀더멘털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라는 반대의 힘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며 이번 주 안에 한 방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인 DAX 30 지수는 1.0% 오른 12,948.14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531.42로 장을 마쳐 0.2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