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미국 방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한미 공조관계 더 강화될 것”
2018-05-05 18:42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가능성에 공감…북미회담 성공 방안도 협의
한국과 미국 양국이 오는 22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공조관계를 더 굳건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북미정상회담 성공적 개최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사진)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정책에 좋은 계기가 됐다는 점에 대해 한미 양국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 실장은 비공개로 미국을 방문하고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2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다소 말을 아꼈다.
정 실장은 “곧이어 있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방안을 깊이 있게 협의했다”면서도 “북미회담 시기와 장소는 미국과 북한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