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드루킹’ 특검 요구 단식 중 피습 병원행... 경찰, 피의자 조사

2018-05-05 15:28
범행 동기 등 추궁

 '드루킹'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잠시 일어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경찰은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을 조사 중이다.

서울영등포경찰서는 5일 오후 3시 20분 현재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 혐의로 경찰에 인계된 남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시킨 사람은 없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2시 40분쯤 화장실을 가기 위해 국회 본관 앞 계단을 오르는 순간 주변을 배회하던 한 남성이 갑자기 김성태 원내대표의 턱을 때렸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계단에 쓰러졌다. 119 구급대에 의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됐다.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은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남성을 제지해 경찰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