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초점] 이태임, 출산 앞둔 '예비맘' 근황 공개…'일반인' 치고는 과한 관심?

2018-05-04 15:37

배우 이태임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제는 ‘일반인’의 삶이다. 그러나 여전히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그녀다. 배우‘였던’ 이태임의 이야기다. 이태임의 근황 사진이 보도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곧 출산을 앞둔 듯한 모습의 D라인 사진이 공개된 이태임은 많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4일 스포츠조선은 이태임의 근황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이태임은 태어날 아기와의 행복한 시간을 그리며 미소 짓고 있었다.

이태임의 이번 근황은 지난 3월 19일 자신의 SNS에 “평범한 삶을 살겠다”며 소속사도 알지 못하는 은퇴를 돌연 발표한 지 2개월여 만이다. 당시 소속사를 통해 이태임이 임신 3개월이며 출산 후 결혼할 예정이었다며 은퇴 이유에 대해 전해진 바 있다.

이태임의 근황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엇갈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스스로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정리하고 일반인으로 돌아간 이태임의 사생활을 왜 공개했냐는 의견부터,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는 의견까지 다양하다. 이유야 어찌됐든 이태임은 근황 사진이 공개된 지 한나절이 지났지만 여전히 포털 사이트 검색어 꼭대기에 이름을 올리며 배우 활동 때보다, 그 이상으로 핫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실 2개월전 이태임이 은퇴선언을 했을 당시에도 그를 향한 의문점은 컸다. 당시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았던 이태임은 당시 JTBC '품위있는 그녀', MBN '비행소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오던 도중 돌연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이태임의 무책임한 행동에 비난을 보내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그의 임신, 결혼과 관련해 유명 정치인의 아들과 연관돼 다양한 루머들이 생산됐지만, 소속사 측은 "띠동갑 사업가 출신과 결혼"이라고 루머에 대해 선을 긋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태임이다.

물론, 수년간을 연예인으로 살아왔고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던 연예인이 은퇴를 선언한다고 해서, 그것도 몇 년이 아닌 단 몇 개월도 지나지 않아 대중에게 근황이 공개됐기 때문에 그를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울 수밖에 없다. 앞으로도 이태임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대중들에게 근황이 알려질 거다. 그게 연예인이었던 사람에게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일지 모른다.

하루종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는 이태임은 조만간 ‘출산’ 소식으로 또 한 번 대중에게 알려지게 될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