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경제] 샤오미, 대륙의 잭팟 터뜨릴까

2018-05-03 09:43


홍콩 상장제도까지 바꾼 샤오미... 대륙의 잭팟 터뜨릴까
이르면 오는 6월 홍콩증시에 최소 100억 달러(약 10조7000억원) 이상 규모의 '기업공개(IPO) 대어'가 온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의 뉴욕증시 상장 이래 세계 최대 규모의 IPO다. 주인공은 중국 토종 스마트폰기업 샤오미(小米)다. 샤오미는 이르면 이번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르면 6월말이나 7월초 상장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명보(明報), 신보(信報) 등 현지 언론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샤오미는 이미 지난 주 상장 전 필요한 준비 작업을 마친 상태다. IPO 주간사는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중신증권 등이다. 현재 샤오미 기업가치는 약 650억 달러에서 700억 달러로 평가된다. 이는 앞서 시장에서 예측한 1000억 달러에서 30~35% 정도 낮은 수준이라고 명보는 전했다.



 

더 팍팍해진 취미 생활... 스크린 외출도 어렵네
시민의 주머니가 날로 가벼워지고 있다. 먹는 것, 입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취미 생활’까지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치솟는 물가상승에 따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까지 관람료 인상을 결정, 이제 주말 오후 영화 한 편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성인 기준 평균 1만1천 원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1만 원으로 영화 관람을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진짜’ 관객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지난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아주경제는 영화 관람을 기다리는 관객들과 만났다. 관람료 인상에 대한 생각부터 관람료 변동으로 말미암은 변화, 관객이 생각하는 합리적 가격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스스로를 영화광이라고 밝힌 천씨(21·대학생)는 “관람료가 오른 다음부터는 영화관에서 무조건 블록버스터 영화만 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개봉 2주 차에 접어들면 VOD·IPTV로 볼 수 있는데 “규모가 작은 영화가 돈을 쓰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