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애플 독식 속 샤오미 약진

2018-05-02 14:00
상위 5개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애플 아닌’ 제품, ‘샤오미 홍미 5A’
삼성 갤럭시 S8은 6위… 갤럭시 S9, 집계에서 제외

2018년 2월 전세계 스마트폰 모델별 판매량 TOP 10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


애플 아이폰 시리즈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점령한 가운데 샤오미(小米)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샤오미 ‘훙미 5A’가 올 2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톱5'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홍콩 소재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2월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구매한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 X’라고 중국 IT전문 매체 IT즈자(IT之家)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2월 아이폰 시리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5% 가량이 많았다. 아이폰 X가 전체 판매량의 5.1%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아이폰8 (31.%), 아이폰7(2.2%), 아이폰8 플러스(1.9%)가 이었다. 베스트셀러 상위 4개 제품이 모두 아이폰 시리즈인 셈이다.

샤오미 훙미 5A는 전체 판매량의 1.9%로 5위를 차지해 상위 5개 제품 중 유일하게 아이폰 시리즈가 아닌 제품이었다.

삼성전자 갤럭시 S8는 1.4%로 6위, 갤럭시 J7 프로는 1.1%로 7위를 차지했다. 갤럭시 S9은 3월에 출시돼 분석 대상에서는 제외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외에 명단에는 비보 Y75, 샤오미 미 A1, 오포 R11s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