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일) 6.3670위안, 美 금리인상 우려에 절하

2018-05-02 10:56
전거래일 대비 0.44% 절하로 거래 시작

[사진=신화통신]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1일) 이후 첫 거래일인 2일 위안화는 대폭 절하로 문을 열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2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277위안 높인 6.367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전거래일 대비 0.44% 급락했다는 의미다. 

미국발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연내 4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며 금리 인상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2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6274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7917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6566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8.81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