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견 다르다고 야당대표 헐뜯고 비난…내 의견 맞다는 방증”
2018-05-02 10:35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본인을 향한 비난에 대해 “제1야당대표가 자기들과 의견이 다르다고 남북이 하이에나 처럼 떼지어 달려들어 물어 뜯는 사례가 단 한번이라도 있었냐”며 강력히 유감을 나타냈다.
홍 대표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논쟁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이 같은 비난은 “내 의견이 맞다는 방증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와 문대통령의 북핵 해법 차이는 나는 제재와 압박으로 북핵을 폐기하자는 것”이라며 “문대통령은 대화로 북핵폐기를 하자는 차이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그런다고 해서 내가 위축될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포악한 독재자가 한번 미소로 나타났다고 해서 그 본질이 감추어 진 것도 아니다”라며 “신뢰도가 77퍼센트나 된다는 어느 방송사의 여론조사를 보고 내나라 국민들을 탓해야 하는지 가짜 여론조사를 탓해야 하는지 한심한 세상이 됐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