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미친XX'조원진 처벌 청와대 국민청원 폭주"국가보안법 적용 구속하라"

2018-05-02 00:00
몇시간만에 1500명 넘게 동의

사진=유대길 기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막말을 한 대한애국당 조원진(사진) 대표를 처벌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폭주하고 있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서 시작된 ‘조원진, 처벌해 주세요’란 제목의 청원에 이 날 오후 10시 현재 1534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을 시작한 네티즌은 “‘이런 미친 XX가 어디 있습니까’ ‘대통령 부인이라는 사람이 나불나불’ 남북 정상회담에 막말 쏟은 조원진. 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 현직 대통령한테 욕을 하는 걸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국가지도자 모욕죄로 처벌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 날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조원진 의원 국가보안법 적용 구속시켜 주세요’란 제목의 청원을 시작했다.

진보 진영은 오래 전부터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해 왔고 보수 진영은 폐지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엔 조원진 의원을 명예훼손이나 국가원수 모독죄로 처벌하라는 청원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