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가석방...경영 복귀는 신중
2018-04-30 16:09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30일 장세주 회장은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해 "많이 반성했고, 사회와 국가에 공헌할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 복귀와 관련해선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다만 장 회장은 이사회 등기이사에서는 사퇴했으나 비등기이사로 남았고, 회장직을 유지해 왔다.
현재 동국제강 경영은 장 회장의 동생인 장세욱 부회장이 맡고 있다. 장 부회장은 동국제강 계열사이던 유니온스틸 사장을 지내다 2015년 1월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이 합병한 후 부회장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