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수입차협회장 "다양한 브랜드, 공정 경쟁할 수 있도록 할 것"
2018-04-30 14:42
-"수입차 시장, 다양성 기반으로 시장점유율·판매량 증가 전망"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서 공정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신임 회장은 30일 서울 신라스테이 광화문점에서 열린 기자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더 새로운 콘셉트와 가치관을 전달하고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입차에 대한 관심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시기에 수입차협회장을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동시에 큰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입차협회는 올해 수입차 시장이 전년 대비 9% 성장한 25만6000대 규모로, 사상 최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수입차 판매는 모두 6만74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4966대에 비해 22.6%가 늘었다.
한편 수입차협회는 지난달 30일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2대 수입차협회장에 정 회장을 선임했다. 정 회장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혼다코리아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업계 내에서 수입차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회원사 간 균형 있고 협력적인 목소리를 잘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 회장은 4월부터 향후 2년간 수입차협회 회장직을 역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