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추진하는 보육특화사업 '주목'
2018-04-27 13:20
경기 의왕시가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로 도약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으로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지속되고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아이들 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에서 추진하는 보육특화 사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아이사랑 보육특화사업’을 통해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레지오교육법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이하고 실험하는 능동적인 탐색과정을 통해 내면의 창의적인 사고와 잠재된 능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법이다.
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탈리아의 레지오에밀리아 교육철학을 국내 최초로 지자체에 도입해 주목받았으며, 2012년에는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레지오체험학습장을 개관했다.
장난감도서관은 소꿉놀이, 블록놀이, 자동차 등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으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부모에게는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영유아들에게는 연령별 다양한 장난감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부모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외에도 영유아를 위한 자연 놀이공간인 영유아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유아 숲체험’, 아이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자연에 대한 친화력을 높이는‘텃밭 가꾸기’,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3가지 이상 이수자에게 인증서를 발급하는‘부모교육인증제 등 다양한 보육특화사업을 추진중이다.
시는 오는 6월부터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 영유아 4500명에게 급·간식비를 지원하는 어린이집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다양한 보육지원 사업을 통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왕시만의 차별화된 고품격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