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정선 광산 사고 현장 방문…"현장 수습·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해달라"
2018-04-26 22:54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소재 철광석 광산에서 발생한 갱도 사고 현장수습을 위해 긴급 방문했다.
이날 오후 3시 56분께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에서 갱 내 발파작업 중 근로자 6명이 돌무더기에 매몰됐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애초에 14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8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장관은 부상자와 사망자 유족들을 차례로 만나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사고자 가족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약속했다.
이어 사고현장으로 이동, 산업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장(직무대행)으로부터 매몰사고와 관련된 사고대책 상황 등을 보고받고, 현장수습과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산업부는 사고발생 즉시 광물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 광물자원팀 담당자 2명, 광물자원공사 광산안전센터 직원 6명을 급파했다. 또한, 현장 상황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자원정책관이 현장에서 대응체계를 지휘토록 조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고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광산안전법 위반 여부, 사고원인 등을 조사해 조사결과에 따라 의법조치할 예정"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해 향후 광산 안전점검 등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