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한덕철광 매몰,남성광부 2명(65세,70세)사망..경상1명..중상2명..1명고립..8명자력탈출

2018-04-26 18:16
“사고 원인 아직 몰라”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26일 오후 3시 56분쯤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에서 갱 내 발파작업 중 근로자 6명이 돌무더기에 매몰돼 지금까지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26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26일 오후 6시 기준으로)한덕철광 매몰 사고로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망자는 모두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 사망자들은 모두 광부다"라며 "경상자는 1명, 중상자는 2명이다. 1명은 고립됐다. 8명은 자력으로 탈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원인은 아직 모른다"고 덧붙였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한덕철광 매몰 사망자는 진모씨(65세)와 신모씨(70세)다.

사고 당시 근로자 6명은 한덕철광 갱구에서 5㎞를 들어가 수직갱도 500m 지점에서 발파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덕철광 내에서 자체구조대와 소방은 구조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