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전기차 공유 서비스, 700t 배기가스 감축 효과"

2018-04-26 16:32

[사진=그린카 제공]


그린카가 친환경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700t에 달하는 배기가스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26일 그린카가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4년 7월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한 이후 지난 3월까지 약 8만명의 고객이 총 60만 시간 동안 전기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행거리로 따지면 지구의 약 180바퀴에 달하는 총 710만km에 달한다.

그린카는 "이를 가솔린차를 주행한 경우와 비교하면 약 700t의 배기가스 배출을 줄인 것과 같다"면서 "30년생 소나무 10만 그루[2]를 심은 것과 환경 개선 효과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그린카는 전기차 136대, 하이브리드카(HEV) 333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5대를 포함해 총 474대의 친환경 자동차를 운영하고 있다. BMW i3, 현대차 아이오닉 EV, 쉐보레 볼트 EV와 같은 최신 전기차도 도입했다. 지난 2016년에는 수원시와 ‘전기차 카셰어링’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기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카 김좌일 대표이사는 “최근 미세먼지, 황사 등 심각한 대기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그린카가 꾸준히 실천해 온 친환경차 도입이 실효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공유경제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친환경차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