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경제] 근무시간 줄였더니 생산성 높아졌다, 노사 모두 웃은 쌍용차 평택공장
2018-04-26 10:35
노사 모두 웃은 '쌍용차 평택공장'
쌍용차는 지난 2일부터 평택공장 조립 1라인과 3라인에서 심야근무 없는 주간 연속 2교대(8+9시간)를 본격 시행했다. 쌍용차 노사는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정부 방침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근무형태 변경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총 근무 시간도 줄어들었지만 생산성은 오히려 늘게됐다. 주간 연속2교대를 통한 생산 라인 재배치와 유연성 확보를 통해서도 직원들의 삶의 질 자체가 높아진 것도 궁극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됐다. 실제 주야2교대 당시 총 71대이던 시간당 생산량은 74.4대로 약 7.6% 늘어날 전망이다.
자동차 무게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가스틸·마그네슘 강판
기가스틸은 십원짜리 동전만한 크기로 10t의 하중을 견딜 수 있어 꿈의 소재로 불린다. 포스코는 전기차·무인차 등 스마트카 시대에 발맞춰 자동차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 기가스틸 및 마그네슘 강판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 기가스틸 판매량을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2015년 판매한 자동차 강판 870t 가운데 1.8%(약 20만t)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왜 이다지 험하기만 할까? 왜 이다지 매정할까? 잘못이 내게 있다면 나를 처벌하라고. 내가 더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나를 부르라고... 그러나 조국은 말이 없었다. 그리고 36년이 덧없이 흘렀다. 어찌 나 하나뿐이겠는가. 특히 성엄은 외아들인 자동이를 무척 아끼고 애지중지했다. 그러나 그가 지금껏 육체적인 고통보다는 정신적인 부담이 더 크리라고 본다. 만약 성엄이, 자동이의 아버지가, 내 남편인 그가 살아 있다면 말이다. 나는 이제 구십 수를 바라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