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윤 前 삼성전자 상무, 애플코리아 대표로 선임
2018-04-24 16:19
국내 첫 애플스토어 개장 둘째 날인 지난 1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위치한 애플스토어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브랜든 윤(한국 이름 윤구) 삼성전자 전 상무가 이달 애플코리아 신임 지사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윤 전 상무는 최근 비즈니스 인맥 사이트 '링크드인'에 애플코리아 제너럴 매니저(대표)라는 내용의 프로필을 업데이트했다.
윤 대표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하다 2015년부터 올해 3월까지 3년간 삼성전자에서 생활가전 마케팅 담당 상무로 일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삼성의 홈이자 자사가 규제 당국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에 새 대표를 선임했다"고 전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는 이동통신사에 광고비와 무상 수리비용을 떠넘기는 등 갑질 논란을 빚은 애플코리아에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이달 초 발송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는 이동통신사에 광고비와 무상 수리비용을 떠넘기는 등 갑질 논란을 빚은 애플코리아에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이달 초 발송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