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DJ '아비치', 28세 꽃다운 나이에 요절···천재 팝스타 국내서 '임슬옹'과 호흡맞춰
2018-04-21 09:04
스웨덴 출신 DJ 아비치(본명 킴 버글링)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아비치가 오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홍보 담당자는 그의 사망을 공식화 하며 “가족 모두 충격받은 상태다.
아비치의 홍보담당자는 "아비치로 알려진 팀 버글링의 죽음을 알리는 것은 무척 슬픈 일"이라며 충격에 빠진 유가족 등을 고려해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당부하며 자세한 사망원인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2012년 UMF에서는 마돈나와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2013년에는 그래미어워즈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Wake Me Up'이 빌보드 핫차트 4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7개의 곡이 빌보트 TOP10에 안착했다. 최근에는 'AVICI(01)'이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리스너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아비치였으나, 건강 문제가 이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4년 심각한 췌장염을 앓았고 담낭 관련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16년에는 라이브보다는 프로듀싱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이며 은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UMF(Ultra Music Festival)에 헤드라이너를 장식하기도 했으며 2AM 임슬옹과 호흡을 맞추기도. ‘Levels with 슬옹 from 2AM'은 임슬옹의 미성과 일렉트로닉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