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한국GM 사태' 관계장관 긴급 전화회의 소집

2018-04-20 21:11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한국GM(제너럴모터스) 임단협 교섭이 결렬된 직후 관계장관 긴급 전화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고형권 기재1차관 등이 참석했다.

현재 김 부총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 겸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이다.

앞서 이날 한국GM 노사는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결렬됐다.

GM 본사는 임단협 합의가 불발될 경우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고 밝혀 왔다. 

이런 이유로 김 부총리는 법정관리를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