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9대 투입해 양양 산불 진화 완료…3㏊ 소실
2018-04-20 07:47
산림 당국에 따르면 387명의 진화인력과 41대의 장비를 동원, 오전 4시 10분께 주불을 진화한 데 이어 오전 7시께 진화를 완료하고 뒷불감시 중이다.
오전 5시 44분께는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 2대, 군 4대, 소방 1대, 임차 1대 등 진화헬기 9대를 산불 현장에 대거 투입, 진화 및 감시를 벌였다.
산림 당국은 임야 3㏊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했다. 향후 뒷불감시와 함께 정확한 피해면적과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양양 산불은 전날 오후 7시 30분께 발생했다.
한편 동부전선 비무장지대 북측 구역에서 발생,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하한 산불 진화작업도 재개됐다. 일출과 동시에 산림청 헬기 4대가 투입돼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군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무장지대 산불은 18일 오후 4시께 북측 구역에서 관측된 이후 바람을 타고 번졌다. 군은 군사정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19일 오후 4시께부터 산림청 헬기를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다. 현재 80%를 진화한 상태다.
이날 현재 강원 동해안과 북부·중부 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