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공정한 경선보장 약속 철저히 짓밟혀" 울분 호소
2018-04-19 18:14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추천관리위원회의 결과 배제
김성제 의왕시장이 19일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추천관리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공정한 경선보장 약속을 믿었는 데 철저하게 짓밟혔다"며 울분을 호소했다.
이날 김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오늘 참담한 실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그 동안 몇달 전 부터 (본인)이 이번 6.13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될 것이라는 우려와 소문이 현실로 나타났다”면서 의왕시장 경선 후보자 명단에서 배제된 심정을 토로했다.
김 시장은 “그 중심선상에는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자 공관위원인 신창현 의원이 서 있다”면서 “그간 신 의원은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시키기 위해 당 지도부에 의왕지역을 전략 공천지역으로 분류시켜 달라고 수차례 건의하는 등 공천심사를 통해 국회의원 갑질과 공천농단을 주도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불공정하게 진행된 더민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 공정한 경선 약속은 본인 뿐 아니라 공관위에서 100여명의 의왕시민 앞에서 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억울한 마음을 담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재심 청구를 하고자 하니 재심위원외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심사가 이뤄져 공정한 경선의 기회가 주어질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