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통해 700억 매출' 달성 추진

2018-04-19 10:09
본부 대외마케팅단과의 협력, 전년보다 25억 상향 설정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NH농협보험 설악수련원에서 열린  ‘2018년 강원연합-대외마케팅단 직거래사업 활성화 워크숍’ 모습 [사진=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제공]


농산물 직거래 사업의 활성화를 추진해 온 강원농협이 본부 대외마케팅단과의 협력을 추진해 올해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강원연합사업단이 농산물 직거래로 올린 매출액 675억원 보다 25억이 증가된 금액이다.

강원농협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NH농협보험 설악수련원에서 농협경제지주 대외마케팅단 책임자 및 실무자 4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2018년 강원연합-대외마케팅단 직거래사업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강원농협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합판매사업이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의 직거래 사업의 성과와 매출 증대를 위해 본부의 대외 마케팅단을 활용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 했다.

특히 올해 사업추진 방향과 1인 가구 증가·근거리 소매 유통점 선호 등 최근 소비동향 발표와 함께, 소형화·경량화 상품, 유통업체 선호 상품, 콜라보 상품 등 유통환경 변화에 맞춘 상품개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됐다.

함용문 강원농협 본부장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본부 대외마케팅단을 활용한 강원 농산물의 직거래 사업 활성화 방안이 집중 논의 됐다”며, “강원 농산물이 제 값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 대외마케팅단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를 상대로 농협 농산물 출하와 마케팅을 담당하는 핵심 사업부서다.

강원연합사업단은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연합판매사업을 실시한 이래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연속 농림축산식품부 산지유통전문조직 평가에서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이어진 가뭄과 폭염, 강우, 우박 등 연속된 기상재해에 맞선 적극적인 노력과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유통에 필요한 무이자·저리 자금을 지원해 2528억원의 연합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농업인 실익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