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맥스, 코스닥 상장 ‘파란불’…외부지정 감사 ‘적정’

2018-04-19 09:00

[스터디맥스 로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스터디맥스는 최근 금융감독원의 지정 감사에서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삼일회계법인이 맡아 진행됐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스터디맥스의 2017년 매출액은 153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을 돌파했다. 2015년에는 연매출 85억원, 2016년에는 142억원을 기록했다.

스터디맥스는 현재 전 세계 원어민들의 영상을 토대로 영어회화를 학습하는 ‘스피킹맥스’와 초등 영어말하기 프로그램 ‘스피킹덤’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스피킹맥스는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와의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지난 1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또 게임처럼 학습하는 초등영어 말하기 프로그램 스피킹덤은 입소문만으로 공식 론칭 4개월만에 월 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스피킹덤은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종합몰 등으로 외부 유통채널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스터디맥스는 일본과 중화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연말 해외법인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는 “하반기 시행될 외감법 개정안의 영향으로 회계감사 분위기가 다소 까다로웠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의견 ‘적정’을 받은 것은 기업공개(IPO)를 목표하는 스터디맥스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올해 예정된 것들을 계획대로 추진하며 코스닥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스터디맥스는 하반기 예비심사청구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