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감소에 WTI 2.9% 급등
2018-04-19 08:19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9%(1.95달러) 급등한 68.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12월 1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7%(1.9달러) 오른 73.4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10만 배럴 줄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가 유가를 밀어올렸다. 감소폭은 전문가들의 사전 전망치보다 컸다.
국제 금값은 달러 약세 영향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3%(4.0달러) 오른 1,353.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