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대한국학교, 4주기 세월호 추모 연주회 개최

2018-04-17 14:33

[사진=중국 연대한국학교 제공]


중국 연대한국학교(교장 김창은)는 16일 학교 역사관 앞에서 4주기 세월호 추모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주회는 세월호 참사(2014년)와 학교 인근의 화성국제학교(2017년), 웨이하이중세학교(2017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려 연대한국학교 오케스트라반 학생들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 You raise me up’ 등의 연주와 세월호 추모영상이 방영됐다.

연주회를 준비한 조효진(음악과) 교사는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된 사람들의 명복을 빌고, 생명 존중의 마음을 교직원 및 학생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과 음악을 통해 기억하고 아픔에 공감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추모 연주회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중국 연대한국학교 제공]


연대한국학교 오케스트라반은 초등 4학년부터 중등 12학년 학생 6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5년부터 4년째 세월호 추모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