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주기...곳곳서 추모 행사 열려
2018-04-14 14:24
14일 광화문광장서 추모 행사 개최...“진실 규명 촉구 예정”
세월호 사고 4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전국에서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다.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도보로 행진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진상 규명을 위한 전면 재수사를 요구하는 취지”라며 “가장 큰 피해자였던 청소년들이 주체로 나서 참사가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리본 모양으로 대열을 만들어 추모하는 ‘노란 리본 플래시몹’이 열린다. 저녁에는 본 행사인 ‘4월 16일 약속 다짐문화제’가 시작된다. 가수 이상은과 임정득·전인권 등이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광화문광장에는 학생들을 추모하는 시와 사진 등이 함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