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동 이레화학 공장 화재…알코올 옮기다 화재 발생

2018-04-13 14:26

[사진=연합뉴스] 인천 가좌동 이레화학 공장 화재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폐기물 재활용 업체 이레화학 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현재는 큰 불길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7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내 위치한 이레화학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학물질로 인한 추가 사고를 우려해 소방당국은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했다. 경보령도 대응 3단계로 최고로 올렸다. 투입된 소방관은 130여명이며 펌프차와 구조차량을 포함해 60여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알코올을 옮기다 발생했다.

앞서 소방본부청은 이례화학공장이라고 잘못된 문자를 보내 혼선을 빚기도 했다. 공장명은 이례화학공장이 아니라 이레화학공장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유관기관과 협조해 더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