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잘츠부르크 감독 “우리 모두 유로파리그 4강행 믿었다”
2018-04-13 08:44
잘츠부르크는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라치오(이탈리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네 골을 만회하며 4-1로 이겼다.
원정 1차전에서 2-4로 졌던 잘츠부르크는 1, 2차전 합계 6-5로 앞서며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잘츠부르크는 사상 첫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르는 새역사를 썼다.
경기 후 로즈 잘츠부르크 감독은 팀 홈페이지를 통해 “환상적인 축구의 밤이다. 나는 우리 팀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어 로즈 감독은 “우리는 모두 (4강 진출을) 믿었고, 열심히 훈련했다.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들은 충분히 자격이 있다”며 박수를 보냈다.
1차전에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황희찬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라치오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혔고, 2-1로 앞선 후반 29분 쐐기골까지 넣으며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제 몫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