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최대 축제 'KCTA Show 2018' 개최
2018-04-12 10:00
케이블 리더 총출동…케이블방송대상 36개·유공자표창 21점 시상
케이블TV업계 최대 축제를 맞아 유료방송 업계 리더들이 총출동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KCTA Show 2018(케이블쇼 & 케이블방송대상)’ 행사를 12일부터 13일까지 제주 부영호텔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생태계 중심에 서다’를 슬로건으로 지역성을 강조, 지역문화 창달과 지역형 스마트 시티 구축에 최적 매체임을 적극 알린다.
이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케이블TV는 20년이 넘도록 유료방송을 이끌고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앞으로 우리 사회가 창의력과 상상력, 다양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케이블TV가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정책·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힘껏 도와주겠다”면서 “지역 공동체 의식과 연계해 다양한 방송콘텐츠가 계속 제작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케이블TV 홍보월에서는 케이블 네트워크를 이용한 신규 서비스를 대거 선보인다.
우선 도시재생 부문에서는 △토양이 없는 곳에서도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이미지 분석 기술을 융합해 물과 영양액만으로 작물재배가 가능한 스마트팜 솔루션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시공간 제약 없이 농장을 관리하는 농장관제 시스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자동으로 쓰레기를 압축하는 클린시티 솔루션 등이 소개된다.
스마트 홈 & 리빙 부문에서는 지역 케이블망을 이용한 IoT 기반 서비스를 제시한다. △극초 미세먼지와 라돈까지 모니터링해주는 대기환경 솔루션 △안방에서 지역 명소를 여행할 수 있는 지역 가상현실(VR) 서비스도 선보인다.
스마트 타운 부문에서는 전국 각 가정까지 촘촘하게 연결된 케이블망을 기반으로 크고 작은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한다. △지능형CCTV를 이용해 위험징후나 사건발생을 감지, 방송자막으로 빠르게 알려주는 재난안전 서비스 △쓰레기 무단투기 시 계도방송 등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시하는 환경미화·지능형 침입 감지 솔루션도 눈여겨 볼 만 하다.
◆ 5개 분야 전문성 갖춘 심층토론 펼쳐져
전문 세미나는 총 5개로 분야로 △기술 △고객만족 △마케팅 △지역채널 △정책세미나로 나누어 개최된다.
먼저 기술 세미나는 ‘케이블 소통하는 기술’을 주제로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 세션은 케이블 기술과 셋톱박스 전문업체인 ARRIS에서 스마트홈과 케이블 네트워크 고도화 전략에 대해 발제하며, 김영한 교수(숭실대), 이채우 교수(아주대)가 토론할 예정이다. 제2 세션은 박민호 CISCO 이사가 효과적인 망 설계와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고객만족 세미나는 ‘고객만족 프리미엄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김시월 교수(건국대)의 사회로 △차세대 콜센터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김연성 교수) △미래 소비자, 그들은 무엇을 원하는가(여준상 교수) △시장을 위한 소비자 교육 관련법은 필요하다(김시월 교수) 등 총 3개의 발제가 차례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으로 김연성 교수(인하대), 김홍일 상무(티브로드), 여준상 교수(동국대), 오경희 담당(CJ헬로), 이상용 사업부장(현대HCN), 정지연 사무총장(한국소비자연맹), 황선옥 부회장(소비자시민모임)이 참석한다.
마케팅세미나는 ‘진화하는 케이블, 함께 가는 서비스’를 주제로 TV 시청행태를 분석하고 다양한 기술의 발전을 기반으로 케이블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2부에선 △국가균형발전정책과 케이블TV의 역할(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로컬콘텐츠의 확장과 옴니채널 플랫폼 전략(글랜스TV 박성조 대표)가 발제를 진행한다.
정책세미나는 ‘Leave Legacy Media : 케이블이 가야할 길’을 주제로 특강과 발제가 진행된다. 조대곤 교수(한국과학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과 미디어의 미래를 제목으로 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레거시 미디어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제언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발제는 △미디어 빅뱅시대, 콘텐츠산업 리딩 전략(김성철 교수) △4차산업혁명 시대 방송의 새로운 공적가치 제고를 위한 통합방송법 제정 방향(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 △유료방송산업 상생을 위한 플랫폼 편성권 정립 및 채널규제 개선방안(노창희 미디어미래연구소 실장)가 차례로 이어진다.
◆ 윤식당 등 시청자 사랑받은 최고작품 36개 부문 시상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케이블방송대상 시상식은 이홍렬과 문소리(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먼저 케이블TV(SO) 지역채널 개인상은 △프로듀서상 '김광수 PD(현대HCN 부산방송) △보도기자상 ‘김석범 보도국장’(KCTV제주방송) △촬영감독상 전현표 감독(티브로드) △방송기술상 박종호 기술감독(CJ헬로 북인천방송) 등 파트별 총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역채널 작품상은 △보도부문대상 ‘뉴스 인 타임 - 왜적 막은 진주성, 일본나무에 둘러싸이다(서경방송)‘, ‘친인척 비리에 얼룩진 감량기 사업(딜라이브 용산디지털OTT방송)’ △정규부문대상 ‘로컬다큐 살리면살리리 - 직산, 금광에서 독립을 외치다(티브로드 중부방송)’, ‘곶자왈 생명수를 품다 3편 - 곶자왈, 웃뜨르를 살리다(KCTV제주방송)’ △특집부문대상 ‘TV지역을 담다(CJ헬로 호남방송), ’행복비나리(CMB충청방송)‘ 등 총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케이블 시청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콘텐츠에 수여되는 VOD상은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가 선정됐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PP작품상 수상작은 △드라마부문 ‘슬기로운 감빵생활(tvN)’ △예능·코미디부문 ’맛있는 녀석들(코미디TV) △교양·다큐부문 ‘다시 쓰는 루터 로드(CBS TV)’, ‘영국에서 온 감탄식객(ONT)’ △어린이부문 ‘한다면한다 한다맨(대교 어린이TV)' △음악부문 ‘쇼 챔피언(MBC Music)’ △기획부문 ’PLUG IN DMZ(국방TV)‘ △글로벌부문 ’윤식당(tvN)‘까지 총 8개 작품이 선정됐다. 전 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tvN '윤식당’은 글로벌 작품상 부문과 메인 쉐프 ‘윤여정’의 ‘베스트 인기상’까지 총 2관왕을 차지했다.
케이블을 빛낸 별에게 주는 스타상 부문에는 △윤여정(베스트 인기상) △모모랜드(올해의 가수상) △셀럽파이브(퍼포먼스상) △신현준(휴머니스트상) △이홍렬(MC상) △지원이(트로트상) △블루 파프리카(라이징 스타상) △BJ금강연화(1인 크리에이터상) 등 총 8팀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올해 케이블방송대상에서는 지역 밀착 매체 케이블과 함께 지역사회를 발전시킨 협력사를 기리기 위해 파트너스상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