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CCU 이사 선출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한국 신협 성공 경험 전할 것"

2018-04-09 10:26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사진=신협중앙회 제공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8년 세계신협협의회(WOCCU) 제2차 이사회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협을 대표하는 WOCCU 이사로 선출됐다.

김윤식 이사는 "세계 공통적으로 신협의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의 금융문제를 해결하고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데 있다"며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룩한 한국 신협의 성공 노하우를 전 세계 개발도상국에 적극 전파해 지구촌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WOCCU는 전 세계에 신협의 확산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71년 설립됐다. 미국 위스콘신주 메디슨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모든 사람은 적정한 금리로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빈곤퇴치에 기여하고 있다. 2016년말 현재 109개국 신협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6만 8882개의 조합과 2억3500만 명의 조합원, 1조 7646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