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3월 선글라스 '대박'

2018-04-09 10:25
올해 3월 선글라스 판매량 전년 동기比 34%, 2년 전 동기比 50% 이상 증가

서포트 라이트 선글라스[사진= CJ오쇼핑 제공]


CJ오쇼핑은 올해 3월 선글라스 판매량이 6만 9000세트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3월에 비해 34%, 2년 전과 비교하면 50% 이상 많은 수치다. CJ오쇼핑은 올해 선글라스를 지난 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00억원어치 팔겠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은 가성비를 가장 잘 갖춘 상품으로 ‘브레라(Brera)’ 선글라스를 선보이고 있다. ‘아세테이트’라는 고급 플라스틱과 멋스러운 메탈 소재에 기능성 렌즈를 사용했다. 선글라스 3개 구성 중 2개는 남녀공용(1개는 여성용)이다. CJ오쇼핑은 브레라 선글라스를 지난 2014년부터 5년째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선글라스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CJ오쇼핑은 신규 브랜드로 선글라스 대표 라인업도 확장했다. 새로운 선글라스 브랜드 ‘서포트 라이트’를 4월 중순 론칭한다. 서포트 라이트는 국내 토종 선글라스 브랜드로, 명품 선글라스 디자인 경력이 있는 3명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모여 만들었다. 브레라 보다 좀 더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서포트 라이트는 메탈 소재로 된 원형 모형의 ‘로하(LOHA)’와 캣 아이(cat eye) 모형의 ‘코나(KONA)’ 선글라스 2종 구성이다.

김대홍 CJ오쇼핑 패션잡화팀장은 “이제는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선글라스가 하나의 생활 속 패션 아이템이 되고 있고, 패션에 관심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선글라스가 패션의 완성이라고도 불리고 있다”며, “트렌디한 디자인, 다양한 가격대의 선글라스로 제품군을 확충해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