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소녀전선'의 흥행 비결은?
2018-04-09 08:31
[조간키워드] 4월 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
▷한국게임, 中 진출 막힌사이 중국게임, 국내서 승승장구 - 중국의 한한령 조치가 시행된 지난해 3월 이후 현재까지 중국 내 현지 게임 서비스허가권인 '판호(版號)' 발급 건수는 0건. 게임의 흥행주기를 놓친 사이, 소스코드를 빼돌린 짝퉁 게임들이 중국 현지에서 유통되기도. 반면 중국 게임사들은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 지난해 한국 구글플레이에 출시된 중국산 모바일 게임 수는 136개. 이들 중 매출액 1위를 차지한 게임은 '소녀전선'.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과 높은 게임 완성도로 뜨거운 반응 얻어. (아주경제)
▷이번엔 증평 모녀의 비극, 숨진지 두 달간 아무도 몰랐다 - 8일 충북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18분쯤 충북 증평군의 한 민간임대 아파트에서 A씨가 집안에서 그의 딸과 함께 숨진 채 발견. 모녀는 수개월째 이웃과 교류를 끊고 지냈고, 아파트 월세와 관리비, 세금이 밀려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아. 그럼에도 명목 상 저소득층이 아니어서 복지안전망의 혜택도 받지 못해. (중앙일보)
▷유령주식 공매도 수술대 오르나 - 배당 착오에 따른 유령주식이 실제 거래까지 이뤄진 삼성증권 사태를 두고 업계 충격. 증권사의 단순 실수를 넘어 증권 시스템은 물론 금융감독 당국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주식시장 전반의 대수술로 확대될 수 있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공매도 폐지 청원이 올라와. 청원인은 이틀 새 14만 명을 넘어. 지난 6일 발생한 삼성증권의 배당사고는 무방비와 도덕적 해이가 빚은 금융 참극. 발행가능주식의 31.7배에 달하는 28억3000만 주의 가공주식이 배당됐는데도 삼성증권은 물론 유관기관, 금융당국 등 어디도 감지하지 못해. 주문 실수로 시장에는 112조 원어치의 주식이 풀렸고 이 중 501만2000주가 매물로 나오면서 시장은 혼란. (서울경제)
▷'일본판 해병대' 모습 드러냈다 - 지난달 27일 창설된 '일본판 해병대' 육상자위대 수륙기동단이 7일 부대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 운용 들어가. 수륙기동단은 앞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미 해병대와 공동훈련을 할 예정. 전체 2100명 규모에 주요 장비로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 수륙양용차 'AAV7' 등. 아베 정부는 중국 해양진출 때문에 난세이제도 방어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 그밖에도 북한의 위협과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이유로 자위대 전투 능력을 강화 중. (한겨레)
▷전 현 임원 자녀 24명 신한금융 수상한 채용 - 신한금융지주에 전 현직 임원 23명의 자녀 24명이 채용돼 상당수가 현재도 근무 중. 이 때문에 국내 4대 시중 은행 중 유일하게 채용비리 수사에서 제외된 신한금융에서도 채용비리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 본부장급 이상인 신한금융 현직 임원 5명, 전직 임원 18 명의 자녀 24명이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에 입행했고 이 중 17명이 현재 근무 중. (경향신문)
▷시늉만 내는 최저임금 개편 …속 터지는 기업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최저임금 산입 범위(산정 기준)에 '매달 지급하는 상여금'과 '숙박비'만 추가하기로 가닥 잡아. 경제계는 격월이나 분기에 정기적으로 주는 상여금과 교통비, 식비 등 각종 복리후생비용을 모두 최저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며 반발. 노동계는 '기본급과 직무·직책수당' 등으로 규정된 현행 최저임금 기준을 고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4월 임시국회에서도 최저임 금법 개정안 처리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나와. (한국경제)
▷담배 훔친 고교생 자살, 경찰 수사 기본도 안 지켰다 - 경찰이 담배 절도 혐의로 입건한 고교생 수사 과정에서 기본적인 수사 지침을 지키지 않아 해당 고교생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지적 사고 있어. 8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월 1일 새벽 세종시 한 슈퍼 마켓에서 친구와 담배 네 갑(1만8000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경찰조사를 받은 뒤 지난달 16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져. 이후 이달 5일 가정법원 출석 통지를 받은 A군은 심적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어. A군의 유족들은 경찰의 무성의한 수사가 A군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하소연.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