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미얀마 협력사업 확대…7월 농기계 할부금융사업 진출
2018-04-08 11:10
NH농협금융지주가 미얀마 현지 사업을 확장한다. 소액 대출 회사인 농협파이낸스미얀마를 설립한 데 이어 현지 기업과 협력해 농기계 할부금융사업에 진출한다.
NH농협금융은 미얀마 최대 기업인 투(HTOO)그룹 회장 등 12명의 임원진이 3일부터 4일간 방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지난 1월 26일 농협금융과 투그룹간에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실무조치를 구체화하고, 향후 일정 등 추진 로드맵에 관한 의향을 교환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농기계 할부금융사업에는 지난해 말 진출한 농협파이낸스미얀마(농협은행)가 참여하게 된다. 회사 측은 안정적 현지 고객 확보와 사업 확대 등 신속한 현지화를 기대하고 있다.
농협파이낸스미얀마는 지난해 말 자본금을 300만 달러에서 800만 달러로 증자했다. 이를 통해 올해말까지 지점수는 9개에서 14개로, 고객수는 2만8000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