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임수정, '당신의 부탁'에 애정 뚝뚝 "열정을 깨워준 작품"

2018-04-08 08:45

영화 '당신의 부탁'의 주연배우 임수정[사진=연합뉴스 제공]

배우 임수정이 영화 ‘당신의 부탁’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4월 6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당신의 부탁’(감독 이동은·제작 명필름·배급 CGV아트하우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동은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수정, 윤찬영, 이상희가 참석했다.

영화 ‘당신의 부탁’은 2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은 32살 효진(임수정 분)이 어느 날 갑자기 죽은 남편의 아들인 16살 종욱(윤찬영 분)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효진과 종욱이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임수정은 어느 날 갑자기 엄마가 된 여자 효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남편이 사고로 죽은 뒤, 그의 아들인 16세 소년을 아들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섬세하고 담백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열연은 작품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되었다.

임수정은 “함께 하는 모든 분들과 호흡이 잘 맞았다. 또 오랜만에 영화 찍는 재미라고 할까? 즐거움과 열정 같은 것들을 다시금 느끼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 감정 그대로 편안하게 작품에 임했고 영화 속에서도 효진의 역할을 어렵고 부담스럽지 않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모쪼록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좋은 영화 잘 봤다’고 인정해주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임수정, 윤찬영, 이상희, 서신애, 한주완, 서정연, 오미연 등이 출연하는 영화 ‘당신의 부탁’은 오는 19일 개봉된다. 러닝타임은 108분, 관람등급은 15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