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사물인터넷 자동판매기로도 살 수 있다
2018-04-06 14:28
식약처,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축산물 영업자 활동 촉진 취지

[사진=아주경제 DB]
앞으로 삼겹살 등 포장육을 마트 내 축산물 판매코너가 아닌 자동판매기로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업장 외 장소에서 사물인터넷 자동판매기를 설치·운영해 포장육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자동판매기는 판매기 보관온도나 판매제품 유통기한 등 제품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관리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자동판매기다.
2대 이상 자동판매기를 운영하는 경우 자동판매기에 일련관리번호를 부여해 일괄 영업신고가 가능하도록 절차도 간소화됐다.
이번 개정안은 축산물 영업자에게 안전과는 무관하게 지나친 부담을 주거나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