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분담협의 제2차 회의, 내주 제주서 열린다
2018-04-06 09:37
2019년부터 적용될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제2차 회의가 내주 제주도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6일 "제2차 SMA 회의가 11일~12일간 제주에서 개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는 지난달 7∼9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10차 협정 체결을 위한 첫 고위급 회의를 열었고, 액수와 제도개선 방향 등을 놓고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
외교부는 이어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조성하고 연합방위태세 및 동맹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우리 국회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호혜적인 협상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지난 제1차 회의시 제시된 상호 입장을 토대로 논의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행 제9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2014-2018)은 오는 12월 31일 부로 종료되고, 제10차 협정이 내년부터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