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최태원, 中 보아오포럼 참석..."현지 네트워크 강화"
2018-04-06 08:43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 일가가 중국 보아오 포럼에 참석한다.
지난해 중국 사드 보복 여파로 대부분 그룹 총수가 참석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한중 관계가 우호적으로 변하면서 참석자가 크게 늘었다.
특히 정의선 부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관계망을 넓히고, 중국 시장 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내년부터 보아오 포럼 상임이사 자리를 내려놓기로 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불참할 전망이다. 삼성그룹에서는 대신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과 홍원표 삼성SDS사장이 참석키로 했다.
정부 측에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행사에는 정·재계 고위 인사들이 참가하며, 올해의 경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마윈 알리바바 회장, 라탄 타타 타타그룹 명예회장 등이 참석 명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