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선 2척 3900억 수주
2018-04-05 15:26
삼성중공업은 해외 선사로부터 17만4천㎥급 LNG선 2척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가스 증발률을 낮췄고, 선박의 운항 조건에 최적화된 선형 및 추진기 등 연료저감기술을 적용해 운항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장착해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
천연가스와 디젤오일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엔진 'X-DF'를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X-DF는 엔진의 힘으로 직접 프로펠러를 구동시켜 효율이 우수하고, 안전성이 뛰어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들어 14척, 15억8000만달러를 수주했다"며 "일감 확보를 위해 시황 개선이 예상되는 LNG선,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수주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